솥똑이님, 안녕하세요!
3월이 아쉬운 듯 물러가고, 4월의 문턱에서 봄이 살짝 장난을 치듯 눈을 뿌렸어요. 꽃샘추위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씨였지요? 따뜻한 가디건 하나 꼭 챙겨 다니셔야겠어요.
모모는 요즘 솥똑이님들이 솥을 잘 활용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하하) 그래서 이번 달엔 더 풍성하고 따뜻한 소식들을 한가득 안고 찾아왔답니다.
오늘 솥레터는 봄의 싱그러움 가득한 제철 나물 이야기를 시적으로 담아보고자 해요.
향긋한 봄나물과 솥밥이 만나면 얼마나 근사한 맛을 선사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요.
그리고 아주 반가운 소식 하나 더! 4월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특별한 요리 클래스를 준비했답니다. 솥을 이용해 프랑스 요리의 깊고 우아한 매력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봄의 기운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시작해 볼까요? |
|
|
"나물은 한국의 고요한 채소음식 문화로 부터 시작됐다. 나물은 생명을 지탱하는 천연자원이었으며, 다채로운 조리법을 통해 한국 전통 식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출처. 정혜경, Fmagazine) |
|
|
"밭에서 솥으로"는 매월 제철 재료를 택하여 깊이 탐구해 보고 솥밥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입니다.
1. 밭에서 솥으로: 오늘의 주제 "나물" 입니다. |
|
|
나물 이야기
나물은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식 문화 중 하나예요. 예전에는 나물이 굶주림에서 사람들을 구해주던 가난의 음식이기도 했지요. 특히 봄이 되면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나물(달래, 쑥, 냉이, 두릅)이었으니까요.
저희 어머니는 산골에서 자라셔서, 봄이면 쑥과 두릅을 따러 뒷산에 올라가곤 하셨대요. 그런 어머니 덕분인지, 저 역시 주택으로 온 지금도 매년 봄만 되면 산 주변을 서성이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답니다. (하하) 쑥만 보면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눈을 초롱초롱 빛내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나물은 소박하지만 제철에 먹으면 보약이라 할 만큼 영양가가 풍부해요. |
손질법 & 보관법
✅ 손질법
- 뿌리나 잎에 흙을 잘 털어 주고 물로 헹궈줍니다.
✅ 보관법
- 풀종류는 수분이 중요해요.
냉장고에 넣기 전에 키친타올을 넓게 깔아주고 물로 분무한후 보관하시면 잎이 마를일이 없답니다!
|
|
|
2.오늘 뭐먹지? 모모의 솥밥레시피 따라해봐요! |
|
|
모모의 솥밥 레시피: '쑥나물 솥밥'
✔ 재료:
쑥 한 줌, 쌀 2컵, 다시마 육수 2컵, 소금 약간, 참기름 1작은술
✔ 만드는 법:
-
쑥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요.
-
솥에 씻은 쌀과 다시마 육수를 넣고 30분 정도 불려요.
-
불린 쌀 위에 손질한 쑥을 골고루 올리고, 약간의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춰요.
-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15분간 밥을 지어요
-
불을 끄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 뒤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완성이에요!
6. 연근을 살짝 고명으로 올려서 같이 솥밥하면 식감이 살아나요.
✔ 사용한 솥 : 선화솥 흑색 (1-2인용)
|
|
|
1. Namul , F magazine
매번 푸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F magazine 나물 편을 참고해 보세요. 나물에 대해서 정말 깊고 넓은 인사이트를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좋은 부분은 다양한 나물을 판매하는 시장이나 셰프들을 소개하는 란이 인상 깊어요. |
|
|
2. CHAN, 온지음 한식 하면 온지음처럼 깊은 정수를 보여주는 데가 있을까요? 온지음의 책 중 『CHAN(찬)』은 제철 식재료를 온지음식 레시피로 소개하는 책이며, 한국인의 맛을 담백하게 담아내는 레시피예요. 정말 애용하기도, 애정하기도 하는 책이랍니다. 특히 레시피 중에서 두릅 새우튀김은 한 번 따라 해 보고는 반해버린 레시피 중 하나예요. 나물을 자신만의 요리로 승화시키는 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
➊송현경 프렌치 요리연구가와 함께하는 FARM & FEAST X Sotbat 프랑스 가정식 수업
🌿Farm & Feast X Sotbat 4월 클래스 자연을 담은 프랑스 가정식 이번 4월, Sotbat과 송현경 요리사와 함께 특별한 협업을 선보입니다.🫢🤍🤍
자연에서 온 제철재료로 만든 남프랑스 요리를, 흙의 온기를 담은 감각적인 도자기솥 브랜드 솥밭에 담아, 따뜻하고 감성적인 남프랑스 테이블을 완성해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요리뿐만 아니라, 음식을 더욱 빛내는 솥밭의 테이블웨어까지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이번 4월, Farm & Feast에서 함께하세요! 💛
배워볼 메뉴들 !
🌿펜넬&산나물(명이나물) 샐러드 & 누룩 비네그레뜨 🌿프로방스 올리브 타프나드와 크루디테 🌿마르세유 부야베스(마르세유 스타일의 제철 해산물 스튜) 🌿홈메이드 올리브 마요네즈 🌿루이유 소스 & 바게트 🌿허브시럽&요거트 디저트
📅 날짜: 4월7일(월)마감, 10일 (목) 마감 8일(화), 9일(수) 신청가능 🏡장소: 여주시 강천면 (Farm&Feast 키친 스튜디오) ⏰️시간: 11시 시작 (시연,식사,디저트 3시간소요) 📍수업신청은 DM주세요.(신청은 @cepetit_jardin)
|
|
|
➋ 화담솥 두록색의 인기에 입어 2차 생산을 진행 했습니다. (화담솥두록색이 현재 품절되어 2차생산중이며, 3월 31일부터 순차발송 됩니다.)
화담솥 두록색을 구매하셨던 고객님께서는 월요일부터 순차발송 하오니 예약주문 고객님들께 다시금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
|
➌ sotbat의 25년을 함께해요!
25년 새로운 솥디자인에 함께 참여해 주세요. 고객님들이 갖고싶은 혹은 필요한 솥은 무엇인가요? 소정의 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