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이 찾아왔어요.
햇살이 더욱 강렬해지고,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요즘—이맘때만 즐길 수 있는 제철 맛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솥똑이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이번 7월 뉴스레터에서 함께 나눌 이야기는 바로 ‘초당옥수수’입니다.
과일처럼 달콤하고, 생으로도 아삭하게 즐길 수 있는 초당옥수수는 오직 지금, 한여름 문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은 재료예요.
수확 직후 먹어야 제맛이 살아 있고, 찌거나 굽거나 밥에 넣어도 놀랄 만큼 풍미가 깊죠.
초당옥수수,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솥에 초당옥수수를 담으면 어떤 여름의 맛이 펼쳐질까요?
무더운 계절을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이번 뉴스레터에서 솥똑이님들과 함께 천천히 나눠보려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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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당옥수수다
내 이름은 초당. 성은 옥수수.
단맛으로는 웬만한 과일은 내 상대가 안 돼.
심지어 난
쪄도 달고, 구워도 달고,
심지어 생으로도—세상에 이런 곡물이 또 있을까?
껍질을 벗기면
알갱이들이 줄 맞춰 “하이!”
네가 베어 물기만을 기다려.
“설탕 넣었어요?”
자주 듣는 질문인데,
웃으며 말해. “아니요, 난 원래 이래요.”
찜통 속에서 데굴데굴 구르다
솥밥에 들어가면
밥알보다 인기가 많아져.
하지만 주의해,
내 단맛은 시간과 싸워.
오늘 수확하면 오늘 먹어야
내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거든.
자, 이 여름
네 입속을 부탁해.
나는—초당옥수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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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솥으로"는 매월 제철 재료를 택하여 깊이 탐구해 보고 솥밥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입니다.
1. 밭에서 솥으로: 오늘의 주제 "초당옥수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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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제철 한상] 달콤한 초당옥수수 시즌
장마 사이 햇살이 스며드는 7월, 텃밭엔 달콤한 옥수수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 7월의 재료,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품종으로, ‘슈퍼스위트콘(Super Sweet Corn)’이라 불릴 만큼 당도가 높아 생으로 먹어도 과일처럼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에요.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찰옥수수보다 훨씬 더 달콤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옥수수죠.
저는 처음 초당 옥수수를 먹었을때 정말 눈이 번쩍!!!! 동그래진 눈에 세상에 이런맛이!!! 첫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
초당 옥수수는 보통 6월 말부터 7월까지가 가장 맛있어요. 그래서 솥밭과 함께 7월의 재료로 주저 없이 ‘초당옥수수’를 선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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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와 찰옥수수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초당옥수수와 찰옥수수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맛, 식감, 조리법, 보관법까지 완전히 다른 곡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차이점이 있어요! 둘다 제철일 때 제대로 먹으면 정말 맛있지만, 초당옥수수는 수확 후 단맛이 빠르기 때문에 ' 신선도'가 핵심이랍니다! , 찰옥수수는 '쫀득이 식감'이 매력이라고 할수 있죠!
한마디로
초당옥수수 = 여름 한정판, 디저트처럼 달콤하 과일 옥수수
찰옥수수 = 어릴 때 쪄서 먹던, 전통 간식용 구수한 옥수수 라고 생각하심 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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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당옥수수 주요 산지
7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남쪽의 옥수수밭은 이미 햇살을 품고 무르익어갑니다. 제주도의 바람을 타고, 해남의 햇살을 머금고, 밀양의 초록들판에서 자란 초당옥수수는 누구보다 먼저 옥수수의 계절을 맞이한답니다.
이른 새벽 수확된 초당 옥수수는 시간이 갈수록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날 바로 따서 바로 배송되는 산지직송의 초당옥수수에요. 가장 단맛이 살아있는 순간을 솥밭에 고이 담으면, 그건 단순한 솥밥이 아닌 여름이 됩니다.
🌽제주도
국내 최대 재배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요.
2015년 시범 재배 후 빠르게 확대되어, 2021년 905톤, 2023년 296헥타르 규모로 재배되었으며 ,
온난한 기후 덕분에 6월 초부터 장마 전까지 가장 빨리 맛볼 수 있어요 .
🌽전남 해남
해남은 ‘달콘’ 브랜드로 유명하고,
국내 최대 초당옥수수 생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재배 면적이 150만 개 수준이고, 넓은 경작지 대비 물량이 많아요 .
🌽경남 밀양·의령
밀양과 의령 역시 산지 직송 인기 지역으로,
초당옥수수가 초기 성수기(5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주요 거점이에요 .
🌽기타 남부 지역
충북 괴산, 경남 고성, 전남 보성, 제주 등에서도 최근 산지가 확대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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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 뭐먹지? 솥밭의 소울 요리연구가 송현경(에즈미)의
솥밥레시피 따라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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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옥수수 솥밥, 왜 이 메뉴일까요?
옥수수는 삶아 먹는 것이 가장 익숙하지만, 알알이 분리해 쌀과 함께 지어내면 또 다른 매력이 살아나요.
솥밥에서 은근하게 퍼지는 초당옥수수의 단내, 익으면서 퍼지는 옥수수 전분의 고소함은 그야말로 여름의 위로가 되어줍니다.
저는 이 솥밥을 작고 동그란 주먹밥으로 만들어 시원한 메밀소바와 함께 한 상으로 구성했어요.
따뜻한 밥과 차가운 국수의 미묘한 온도, 밥의 달콤함과 소바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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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문턱, 솥밭에 담는 초당옥수수의 단맛 글. 송현경 요리연구가
초당옥수수의 짧고 찬란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송현경 자연주의 요리연구가님과 함께, 초당옥수수가 가진 달콤하고 신선한 매력은 물론, 솥 하나로 완성할 수 있는 여름철 옥수수 요리 아이디어, 그리고 이 특별한 곡물에 담긴 계절의 속삭임까지 나눴습니다.
솥밭에서만 전해지는 정직하고 다정한 식재료의 기록,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옥수수 알갱이 사이로 퍼지는 단향과, 솥 안에서 차분히 익어가는 초당옥수수의 여름, 그 고요하고 풍성한 순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매거진 전체 글을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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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 구매할땐 여기 !
땡큐파머스
초당옥수수 고당도 옥수수 특품 10개입
[원산지:국산]
NON-GMO 초당옥수수를 기르시는 땡큐파머스의 당도 높은 옥수수를 구매하면 바로 택배로 받아볼수 있어요.
제철 시기인 지금이 초당옥수수 맛볼수
있는 기회!
알랑몰랑상회
당도보장 생으로 먹는 햇 초당옥수수 특품 못난이 공품 제철 옥수수 10개
[원산지:국산(전라남도 고흥군)]
못난이 옥수수를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못낫더라도 맛은 그대로니깐요!!
대한민국농수산
당도보장 초당옥수수 특품 옥수수
[원산지:국산]
특품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만나보려면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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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 GMO 옥수수란?
NON-GMO 옥수수란, 유전자변형(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이 되지 않은 옥수수를 말합니다.
자연 육종 방식으로 키운 유전자 변형되지 않은 옥수수로, 건강과 식품 안전성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곡물입니다.
NON-GMO 옥수수를 확인하는 방법!
1. 포장지에 'NON-GMO' 또는 '비유전자변형' 표시 확인
2. 인증 마크 또는 로고 확인
대표적인 NON-GMO 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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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GMO Project Verified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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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O-Free Korea (국내 민간단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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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DA Organic (미국 유기농 인증: GMO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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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유기농 인증 마크 (GMO 불허 기준 포함)
3.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서 제품 검색
4. 원산지 확인
5. 유기농 인증 여부 확인
유기농 제품은 GMO 원료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유기농 인증이 있다면 NON-GMO임을 간접적으로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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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솥(華擔鼎) 휴색
화담솥은 솥밥 전용으로 제작된 도자기 솥으로,
한국적인 내열 산청토로 만들어진 내열 뚝배기입니다. 솥밭이 개발한 전통 문양인 ‘수화문(水火文)’을 디자인 요소로 담아내어, 절제되고 담백한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직화 및 오븐 사용이 가능하며, 조리 후 열원에서
바로 식탁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참고: 인덕션을 제외한 직화, 가스레인지 등 자연 화력 조리에 최적화된 도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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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의 쇼룸을 만들기 위해서 공간을 알아보고 있어요. !!!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보고싶어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여주지역에서 로컬릿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있죠.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딱 마음에 드는 공간을 찾기란 여간 힘들 일이 아니네용.
얼른 좋은 공간 만들어서 재미있는 일들로 솥똑이님들 초대할게요! : )
새로 기획한 솥3.0 버전인 1인화담솥솥상 테이블웨어 세트를 곧 선보일 예정이에요.
샘플링이 마구마구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슬쩍 슬쩍 근황도 전해드릴게요!
저희만의 색을 잘 녹여내서 솥똑이님들의 마음속에 쏙 들수 있는 제품이였으면 좋겠어요!
궁금하면 인스타 눈팅 하기 ! :) ㅋㅋ @momo__sotbat
솥밭! 이런 제품 만들어주세요! 언제든지 DM 주세요! 저희는 솥똑이 님들의 이야기에 집중할게요! 🙏
모모의 고민!!?
인덕션 솥에 대한 문의도 꽤 있었는데, 도자기 솥으로 인덕션을 구현하는 일이 쉽지많은
않은것 같아요. 우선 결함의 문제가 많다는게 함정! 그렇다면 인덕션을 사용하시는 솥똑이 님들은 꼭 도자기 소재여야만 할까? 아니면 도자기 스럽지만 도자기는 아닌 그렇지만 저희의 화담솥을 닮은 솥을 원하는 걸까? 혼자서 고민하니 고민이 더 깊어지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의견 적극 반영해주세요! 함께 만들어 나간다면 너무 기쁠것 같아요!
주저리주저리 오늘도 할말이 많은 모모였습니다.
오늘도 온기있는 하루 보내세요.
-sotb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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