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철 솥밥, 솥관리법, 도자기솥, 요리클래스, 레시피
어느새 대낮의 햇살이 뜨거워진 6월입니다.
계절은 여름의 문턱에 다다랐고, 우리 몸도 자연스럽게 더 많은 기운을 필요로 하는 시기를 맞이했어요.
솥똑이님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제철 식재료로 몸의 기운을 채우며 여름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이 계절에는 입맛을 살려주고, 기력을 북돋우는 제철 채소와 풍성한 재료를 넣은 보양식이 필요합니다.
좋은 재료와 따뜻한 솥밥 한 그릇. 복잡한 보양식이 아니어도 좋아요!
내 몸을 챙기는건 제철 재료로도 충분히 건강한 한 끼가 될 수 있어요.
이번 달 솥밭은 초여름의 제철 식재료와 든든한 보양 메뉴들을 연구하며 솥똑이님들의 식탁에 건강한 기운을 전해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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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종 요리연구가' 요리클래스 성료
오랜 시간 기다려온 순간이었습니다.
솥밭을 시작한 이후, 제철 식재료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분이 계셨는데요.
바로 <모두의 솥밥>의 저자 김희종 선생님입니다.
솥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저희에게도 선생님의 책은 솥밥의 기본서이자 교과서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 선생님과 함께 솥밭 공유 키친에서
특별한 요리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그 재료가 가장 맛있는 이유와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솥밥을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조금 다른 시선과 방법으로 활용하는 법이었습니다.
익숙한 재료가 새로운 한 끼가 되고, 평범한 솥밥이 특별한 식탁이 되는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솥밭은 단순히 솥을 만드는 브랜드를 넘어, 제철 식재료와 솥밥 문화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그런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요리 전문가들과 함께 배우고, 연구하고, 나누는 이야기들을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제철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
그 여정을 솥똑이님들과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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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채소,
바로 '오이' 아닐까요?
오이는 강한 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재료는 아니에요.
대신 식탁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고, 한 끼를 더욱 산뜻하게 완성해 주는 매력이 있죠.
특히 제철 오이는 껍질이 연하고 과육이 단단해 한입 베어 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시원한 수분이 가득 퍼집니다.
무엇보다 오이를 썰 때 퍼지는 그 초록빛 향.
그 냄새를 맡으면 "아, 여름이구나." 싶어집니다.
제철 오이 고르는 법
✔ 껍질 색이 선명한 초록빛을 띠는 것 ✔ 만졌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 ✔ 굵기가 일정하고 지나치게 휘지 않은 것 ✔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
솥밥에 이렇게 활용하세요
✔ 오이는 밥을 지을 때보다 곁들이는 반찬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 오이 절임은 담백한 솥밥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 기름진 솥밥 메뉴와 함께 곁들이면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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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봄의 끝자락을 가장 진하게 품고 있는 식재료,
바로 '죽순' 아닐까요?
죽순은 대나무가 땅 위로 올라오기 전, 아주 어린 새순을 먹는 재료예요.
그래서 "어릴수록 귀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죠.
생죽순은 4월에서 5월, 아주 짧은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제철 식재료입니다.
단단한 껍질을 벗기고, 삶고, 식히고, 손질하는 과정은 꽤 번거롭지만 그 시간을 지나야만 죽순 특유의 맑고 깨끗한 맛을 만날 수 있어요.
죽순 고르는 법
✔ 겉껍질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 ✔ 크기보다 단단하고 묵직한 것 ✔ 밑동이 지나치게 넓지 않고 어린 것 ✔ 상처나 검은 반점이 적은 것
솥밥에 이렇게 활용하세요
✔ 쌀과 함께 넣어 지으면 죽순의 은은한 향이 밥에 스며들어요. ✔ 다시마나 표고버섯과 함께 지으면 감칠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 소고기, 닭고기와도 궁합이 좋아 담백한 보양 솥밥으로 즐기기 좋아요. ✔ 밥이 완성된 후 참기름을 살짝 더하면 죽순의 향이 더욱 살아나요.
아삭한 식감은 씹을수록 기분 좋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은 딱 지금만 짙어져요.
특히 들깨와 함께 곁들이면, 고소함과 달큰함이 더해져 죽순의 매력이 한층 살아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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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게'
봄을 대표하는 바다 식재료를 꼽으라면, 단연 '암꽃게' 아닐까요?
껍질을 열면 선명한 주황빛 알이 가득하고, 속살은 단단하면서도 달큰한 풍미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봄꽃게를 두고 "지금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맛"이라고 말하죠.
특히 봄 암꽃게는 살의 감칠맛은 물론 알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꽃게가 가장 맛있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그 자체로 쪄내어 먹어도 훌륭하지만, 국물 요리에 들어가면 진가가 더욱 드러나요.
꽃게에서 우러난 깊은 감칠맛이 국물 가득 퍼져 솥밥 육수로 활용하면 계절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고르는 법
✔ 들어봤을 때 묵직한 무게감이 있는 것 ✔ 배딱지가 넓고 둥근 암꽃게 ✔ 다리가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 ✔ 껍질에 윤기가 돌고 손상이 적은 것
솥밥에 이렇게 활용하세요
✔ 손질한 꽃게를 쌀과 함께 넣어 꽃게 솥밥으로 즐겨보세요. ✔ 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꽃게의 감칠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 솥밥 위에 쪽파와 참기름을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나요. ✔ 꽃게를 즐긴 후 남은 껍질은 된장찌개나 탕에 활용하면 깊은 육수를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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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을 맞이해 솥밭은 보양식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너무 더워지기 전, 내 몸의 리듬을 다스리고 다가올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요.
솥밭이 준비한 보양식은 거창한 건강식이 아닌,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철 한 끼에 가깝습니다.
맛있게 먹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솥밭의 보양식 레시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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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그거 집에서 만드는 음식 맞나요?
왠지 전문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재료도 복잡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쉽더라구요.
넓고 깊은 바닥에서 양파와 해산물을 천천히 볶아내면 재료의 감칠맛이 차곡차곡 쌓이고,
그 위에 쌀을 넣어 익혀주면 해산물의 풍미가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요.
무엇보다 화담 전골솥의 넓은 바닥 덕분에 바삭하게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생각해 보면 빠에야와 솥밥, 꽤 닮아 있지 않나요?
좋은 재료를 넣고, 쌀과 함께 천천히 익혀내고, 마지막에 바닥까지 긁어 먹는 즐거움까지요.
오늘은 잠시 스페인으로 떠난다는 마음으로 식탁 위 여행을 즐겨보세요.
맛도 비주얼도 모두 책임질 화담 전골솥 빠에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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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솥으로 끓여 더 깊고 진하게, '아롱사태 전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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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이상하게
더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솥밭이 준비한 이번 보양식은 '아롱사태 전골'입니다.
오랜 시간 푹 삶아낸 아롱사태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알배추, 숙주, 팽이버섯, 부추 같은 채소들은 국물에 시원한 단맛을 더해줍니다.
이런 전골 요리는 무엇보다 솥이 중요하답니다.
재료를 넉넉하게 담고, 은근한 열로 오래도록 끓여야 비로소 맛이 차오르거든요.
화담 전골솥은 넓고 깊은 구조 덕분에 풍성한 재료를 한가득 담아내기 좋고, 뛰어난 열 보존력으로 국물의 온기를 오래 지켜줍니다.
가족이 둘러앉아 보글보글 끓는 전골을 나눠 먹는 시간.
그 자체가 가장 좋은 보양이 아닐까요?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줄 아롱사태 전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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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복날이면 민어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가진 민어는 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입니다.
그래서 솥밥이 준비한 이번 보양식은 '민어솥밥'입니다.
민어는 한 번 구워 풍미를 더하고,
표고버섯은 은은한 감칠맛을, 참나물은 향긋한 여운을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런 솥밥은 무엇보다 솥이 중요합니다!
둥근 매력의 화담솥은 은근한 열이 내부에서 순환하여
민어솥밥과 찰떡궁합이었어요.
무거운 뚜껑이 수분과 향을 지켜주어 촉촉하고 깊은 맛의 솥밥을 완성해주었습니다!
민어솥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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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을 짓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솥이 타버렸을 때죠.
물 조절이 조금 부족했거나, 불이 생각보다 강했거나,
여러 이유에서 바닥이 눌어붙어 있곤 해요.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거나,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깐!
특히 도자기솥은 급하게 해결하려 할수록 표면이 손상될 수 있어요.
솥도 음식처럼, 시간을 들여 천천히 다뤄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탄 자국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고, 솥의 수명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오래 사용할수록 손에 익고, 정이 쌓이는 것이 바로 솥의 매력이니까요.
오래도록 함께할 솥밥 생활을 위해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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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솥은 처음부터 다르게 관리합니다.
새 도자기 솥을 바로 사용하기보다 먼저 눈먹임을 해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도자기의 미세한 기공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번째 준비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만 제대로 해두면 앞으로 지을 수많은 솥밥이 더욱 맛있고 든든해집니다.
눈먹임이 필요한 이유부터 올바른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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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 디자인마켓, DDP, 6월 27일 토요일
지난 마르쉐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 덕분에 6월에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좋은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솥밭은 이번에도 조금 특별한 솥을 준비했습니다.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작은 흔적 때문에 정상품이 되지 못한 소중한 솥들을 마르쉐에서만 특별히 선보입니다.
손으로 빚고 유약을 입히는 과정에서 생긴 작은 개성은 남았지만, 맛있는 밥을 짓는 솥으로서는 여전히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 저희 솥들의 실물이 궁금하셨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겁니다! 실물파 저희 솥들 보러 놀러오세요!
주말, 제철 식재료를 구경하고, 예쁜 수공예품도 둘러보며, 따뜻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
그 한편에서 저희도 솥똑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번 마르쉐에서도 반가운 얼굴로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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